『글로벌시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자세가 필요하다』는 박기주 사장의 말속에는 케이디파워 제품의 지향점이 담겨있다. 개발을 위한 개발은 더이상 필요치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소비자의 이익을 중심에 둔 제품의 개발을 강조한다. 「학문적 지식 +실용적 지식 +현장경험 지식」을 접목시킬 때야 비로소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 케이디파워는 특히 아웃소싱을 통해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본사와 연구소, 일부 영업본부를 제외한 생산·제조·마케팅부문을 철저하게 아웃소싱, 내부조직의 군살을 제거함으로써 고객의 다품종 다양화 요구에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는 기본이다.
박 사장은 『2000년대 초까지 초우량 전력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독창적인 기술력과 열정을 앞세운 당찬 벤처기업인의 포부를 밝힌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350억원, 2000년 1500억원, 2005년 30조원을 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5%를 분명히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특히 강조한다. 그의 말에 의구심을 갖는 업계 관계자는 이제 거의 없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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