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유선·수영유선방송 등 부산 남·수영구 지역의 12개 중계유선방송사업자들이 헤드엔드를 통합하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법인을 설립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중계유선사업자는 중계유선망을 활용한 인터넷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행정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초고속망을 구축하기 위해 내달 초에 자본금 1억5000만원의 (가칭)남·수영구통합방송을 설립키로 하고 28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법인출범을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가칭)남·수영구통합방송에 참여하는 업체로는 남구 지역의 현대유선을 비롯해 보성유선·태양유선·동양유선방송·중앙유선방송과, 수영구 지역의 삼익유선·광안유선·수영유선·민락유선·부일유선·금성유선·수영제일유선 등 12개사로 현재 총 13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신설 회사는 이에 따라 현재의 유선방송망을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합한 광동축혼합(HFC)망으로 개·보수해 해당 전지역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 가입자망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구청·경찰서 등 각종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초고속 행정망도 구축해 영상회의·온라인민원처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석득호 동양유선 사장은 『중계유선의 종합유선방송국(SO)화 등에 대비해 망을 업그레이드하고 장기적으로는 SO와의 협력관계를 구축, 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각사의 헤드엔드 신호·장비 등을 통합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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