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89년 2월 1일 설립된 건인에서 출발했다. 건인은 가전산업의 태두 일본 소니에 도전한다는 자부심으로 뭉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출신 박사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회사다.
건인은 초기에 멀티미디어와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시스템과 주문형 반도체(ASIC)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1989년 가정용 노래반주기 출시를 계기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콤팩트디스크(CD) 압축기술 및 동영상 디지털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동영상 가정용 노래반주기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지난 96년부터는 디지털 가전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개발에 성공, 96년 한해에만 2만7000대를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97년에는 국내 무궁화위성을 통해 교육방송이 시작되면서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학교에 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하는 등 가격과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97년 말을 기점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이 회사는 지난해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9만2000대를 유럽으로 수출했다.
이에 따라 휴맥스는 현재 유럽 방송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6종의 수신제한장치(CAS) 중 상당수와 유력 딜러들을 확보해두고 언제든지 수신기를 판매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확보해두고 있다. 올해에는 수신제한장치(CAS)와 범용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탑재한 제품을 세계 최초로 발표해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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