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기연(대표 김인석)은 지난 81년 설립 이래 디지털 모터보호계전기를 비롯한 동력계통 보호기만을 개발, 생산해온 중견 업체. 대기업과 겨뤄 국내 계전기시장의 40%, 특히 디지털 계전기시장의 90%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열동식 계전기가 주류를 이루던 8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계전기를 상품화한 삼화기연은 90년대 들어 「고성능 보호계전기 개발을 위한 2개년 계획」을 수립, 모터부문에 대한 총체적인 동력계통 보호기 개발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전자식 과전류계전기(EOCR)가 시장에 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계전기 회로를 계전기전용 칩(ASIC)으로 설계함으로써 속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삼화기연의 EOCR 시리즈는 연간 약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아시아 등지의 20여개국으로 수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삼화기연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 현지생산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 아래 93년과 95년 중국 천진과 북경에 현지법인을 설립, 위탁가공·판매를 시작했다.
97년 코스닥에 등록한 삼화기연은 자본금 19억9600만원으로 97년 매출은 100억원, 98년에는 60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부채비율이 50%밖에 되지 않는 등 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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