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대표 배문영)는 말이 필요없는 국내 전력기기업계의 대부. 지난 69년 국내에 최초로 UPS개념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도 이 부문에서 신제품 개발은 물론 납품실적에 있어 다른 업체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최근 개발한 발전기와 UPS·배터리 기능을 한데 통합한 「다이나믹UPS」와 한국전력에 납품한 원자력발전소용 「Q클래스」 제품은 수요처는 물론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UPS 외에도 정류기·몰드변압기·각종 충전장치 및 제어장치·AVR·배전반에서 SCAD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IMF에도 불구하고 제품 개발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있는 점이다.
최근 들어서는 속도는 물론 위치제어까지 해낼 수 있는 벡터제어용 인버터를 개발중에 있다.
이같은 개발 노력에다 올 들어는 내수시장의 침체를 수출로 탈피하기 위해 해외영업팀을 두었다. 해외영업팀은 기존 수출선인 동남아시아·이란·인도 등에서부터 미국·싱가포르 등 선진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회사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이화전기의 총자본금은 61억4000만원. 부채비율도 81%로 낮은 편이다. IMF 이후 외형의 감소는 불가피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9억원이고 올해는 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96년(516억원)은 물론이고 97년 490억8000만원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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