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국내 「소프트웨어(SW)업계의 대부」는 물론 「벤처기업의 산 역사」로 불린다. 이 회사는 조 사장이 대학 3학년이던 지난 83년 창업, 국내 대학생 벤처 1호이자 SW전문 벤처 1호로 기록돼 있다. 또 국내 최초의 PC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진 의료보험 청구용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SW업체로는 처음으로 병역특례회사로 지정되는 등 국내 벤처 및 SW역사 중 상당수 부문에서 「1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SW의 생명인 소스코드를 과감히 공개하는 등 화려하지는 않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을 묵묵히 해오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이 회사의 성공요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회사 설립 이래 16년간 의료용 SW로 한우물을 파 왔다는 점이다. 또 4월 말 현재 105명인 직원 중 8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98년의 경우 22.5%)을 R&D에 투자하고 시장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의료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시스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데다 올해 Y2K 솔루션, 2000년 의약분업, 2000년 이후 의약품 및 의료용품의 전자상거래 및 원격진료 솔루션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년 전부터 이에 대비해온 이 회사는 2000년대 중반 세계적인 의료정보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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