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에 있는 기라정보통신(대표 강득수)은 지난 87년 전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로 창업한 이래 매년 고속 성장을 지속해온 국내 벤처 1세대 기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96년부터는 정보통신 단말기 및 반도체 테스트보드(Burnin Board) 등 첨단 정보통신기기 및 반도체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의욕적인 기업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창업 이후 기술개발 및 설비 현대화를 추진, UL인증을 비롯해 동종업체 최초로 ISO9002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품질 혁신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기라정보통신은 과학기술부의 벤처기업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최우수 경영자상, 상공회의소의 경영혁신대상, 경기도의 최우수 중소기업대상, 전자산업진흥회의 98전자산업대상 등 각종 기술 및 경영상을 수상했다.
기라정보통신은 지난해 38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이보다 60% 정도 늘어난 6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 통신사업자의 ISDN회선 보급 확산에 힘입어 대량의 수요가 예상되는 ISDN영상전화기와 전화 자동다이얼 송출장치(ACR)·데이터서비스유닛(DSU) 등 특수 기능을 추가한 900㎒ 무선전화기·초소형 및 캐릭터 모델의 무선호출기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전략상품으로 미국·유럽 등의 해외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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