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은 창사이래 키보드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88년 당시 세계적인 PC주변기기업체였던 대만 BTC사와 합작투자로 설립, 84키 규격의 키보드를 국산화한 이래 사운드카드·CD롬 드라이브 등으로 제품영역을 넓혀왔다.
창립초기부터 국내시장보다 해외 수출분야로 눈을 돌린 비티씨정보통신은 지난 92년 백만불, 93년에는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고속성장을 거듭했고 97년도에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현재 비티씨정보통신은 월 40만대 수준인 키보드 생산량을 오는 11월까지 100만대 수준으로 높여 세계 5대 키보드업체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전세계적으로 월 100만대 키보드 양산체제를 갖춘 회사는 일본·대만의 3개사에 불과하며 국내 중소업체가 PC주변기기, 그것도 가격경쟁력이 최우선 요소인 세계 키보드시장에서 이같은 생산규모에 도전한다는 사실은 키보드생산에서 이 회사가 쌓아온 경쟁력을 증명한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일반적인 유선키보드 이외에도 무선키보드, 각종 멀티미디어기기용 다기능 키보드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연간 1500만달러 이상씩 수출해왔으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대에 달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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