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은 재작년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외형면에서나 내실측면에서 큰 폭의 성장을 거두고 있습니다.』
차현배 제이씨현시스템 사장은 『지난 97년부터 인터넷 서비스사업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현재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14개사 중 4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같은 성과는 안정적인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망과 코스닥 등록을 통한 자금조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엘림네트 사업초기부터 전용선 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펼친 덕에 이같은 성장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하며 올해는 인천과 부산·대구를 비롯한 지방으로 영역을 확대해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중 3만주를 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해 직원들에게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뻤으며 이 모든 것이 코스닥 등록의 공이었다고 평가했다.
차 사장은 또 『구조조정기를 거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돼 올해 컴퓨터·인터넷분야의 경기전망이 무척 밝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단순유통보다는 마케팅개념을 강화한 영업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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