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증권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등록하는데 제한사항이 많다. 하지만 벤처기업의 경우 자본금·재무내용 등 기업을 구성하는 일반적 요인에 대해 등록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기업의 경우 설립경과연수 3년 이상에 자본금이 5억원 이상이거나 자기자본 100억원 이상, 자산총계 500억원 이상 등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재무내용면에서도 일반기업은 자본잠식이 없어야 하며 부채비율도 동업종 평균미만이거나 1.5배 미만으로 한정된다. 특히 설립 3년이상에 자본금 5억원 이상인 일반기업은 경상이익을 시현해야만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벤처기업이든 일반기업이든 상관없이 소액주주 100인 이상에게 발행주식 총수의 20% 이상 주식이 분산돼야 하며 소송 등 중대한 분쟁사항이 없고 부도의 경우 등록 6개월전에 그 사유가 해소돼야 한다.
등록요건을 맞추면 코스닥 등록 절차에 따라 우선 회계법인을 통해 감사를 받고 금융감독위원회 등록-등록종목딜러선정-주식인수의뢰서제출-주간사계약 체결-유가증권분석조서작성-명의개서대행계약 체결-주식총액인수 및 매출계약 등 등록신청 사전 수순을 밟아야 한다.
이후 증권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청약일 2주 전에 코스닥증권에 등록신청을 하고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 후 코스닥시장지 배정공고를 의뢰하고 환불 및 추가납입-주금납입-등록신청 보완서류제출-코스닥위원회 등록심의 등 후속절차를 거쳐 매매가 개시된다. 등록신청에서부터 매매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9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8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