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제외하고 인터넷 주소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국가는 캐나다이며 한국은 12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주소 관리업체인 네트워크솔루션(NSI)은 최근 자사가 부여하고 있는 「.COM」 「.NET」 「.ORG」 등의 인터넷 주소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국가는 캐나다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제외됐다.
캐나다에 이어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스페인·이탈리아·중국·호주·인도 순으로 10위권 안에 들었고 네덜란드·한국·홍콩·일본·터키 등이 각각 11∼15위를 차지했다.
NSI는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 중국·호주·인도가 네덜란드·홍콩·일본을 제치고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밝히고 중국·인도·한국 등의 국가에서 인터넷 인프라 확대와 전자상거래(EC) 활성화로 인터넷주소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NSI는 올 1·4분기 중 전세계적으로 16만8000여개의 인터넷주소를 부여했으며 이는 98년 같은 동기에 비해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NSI는 이같은 증가는 인터넷 발전과 이에 따른 EC 활성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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