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활황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코스닥 등록도 하지 않은 이동전화사업자 주식들이 장외 사채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주목된다.
SK텔레콤을 제외한 4개 이동전화사업자의 주식이 사채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들 주식은 지난 4월이후 한달 가까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채시장서 거래되는 가격도 올초 대비 4배 안팎으로 올랐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현재 4개 사업자의 거래 가격은 한국통신프리텔이 주당 3만2500원으로 가장 높으며 신세기통신이 2만3500원, LG텔레콤 2만3000원, 한솔PCS 1만7500원이다.
신세기통신과 LG텔레콤의 경우 5000원 안팎을 유지하던 올초 대비 4배 넘는 증가를 기록했으며 한솔PCS도 4000원선에서 4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매일 500원이던 증가폭이 1000원으로 뛰었다.
이동전화 주식이 이처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4개 사업자 모두 곧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기대심리 때문으로 보고 있다.
4개 사업자 모두 정부의 공식 발표만 있으면 즉시 코스닥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있어 이들의 코스닥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다.
모 사업자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당 25만원까지 올릴 자신이 있다』며 직원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주가상승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사채시장에서 이들 4개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주당 가격을 얼마까지 올릴 수 있을지도 주목되지만 코스닥시장 진출과 그로 인한 파장은 더욱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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