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TV수출전략이 고급TV 중심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가격보다 제품 경쟁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세계 고급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TV 시장 선점전략」을 마련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TV 수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출을 시작한 디지털TV와 프로젝션TV에 이어 최근 완전평면TV 수출을 개시하는 등 소니를 비롯한 일부 업체에서 주도하고 있는 세계 고급TV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1억4000만대의 세계 전체 TV 시장 중 1∼2% 미만인 고급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이 분야 시장에서의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가격이 아닌 품질에 의해 좌우돼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처음으로 양산 및 수출을 시작한 디지털TV를 비롯해 프로젝션TV 등 이미 세계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고급TV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 아래 이미 지난해 도입한 「탄투스(TANTUS)」 브랜드에 대해 세계 30여개국에 상표출원을 완료했으며 디지털TV와 프로젝션TV, 완전평면TV, 벽걸이(LCD)TV 등 고급 제품에 탄투스 브랜드를 부착해 이들 제품의 이미지를 통일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가격대가 3000∼4000달러인 초대형 프로젝션TV의 경우 올해 10만대를 수출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세계 프로젝션TV 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해 나갈 계획이며 1400∼1500달러선인 완전평면TV도 최근 유럽으로 첫 수출을 시작해 올해 40만대까지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TV도 올해 1만대에서 내년에는 10만대로 늘려 시장선점은 물론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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