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다음달 1일부터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한 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A D S L) 상용서비스를 서울 · 부산 · 대전 일부지역부터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ADSL 상용서비스는 그동안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던 서울 영동·광진전화국, 부산 연산전화국, 남울산전화국, 대전 둔산전화국 가입자를 대상으로 먼저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서울·부산·경기·울산·분당지역으로, 내년에는 대구·광주·대전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전화 1회선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입비는 없으며 월정액 인터넷이용료 4만원과 장비임대료 1만원이면 초고속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전화 통화료는 별도로 부과되며 초기설치비는 3만원이다.
ADSL서비스는 일반 56k모뎀에 비해 상향 최대 640Kbps로 10배, 하향 최대 8Mbps로 100배 이상 빠르게 전송되나 인터넷속도는 백본망 및 가입자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사업초기에는 전체 네트워크 성능 등을 감안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ADSL서비스는 한개의 전화선에서 전화는 낮은 주파수를, 데이터통신은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혼선이 일어나지 않고 통신속도도 떨어지지 않으며 현행 전화선이나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고속의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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