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라디오색(Radioshack)의 모회사 미국 탠디가 케이블 기반의 음성·비디오·데이터 전송시스템 관련 업체인 아메릴링크사를 인수, 가정용 통신망 관련 토털솔루션 제공업체로 변신한다는 장기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탠디는 자사 주식과 아메릴링크의 보통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총 7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탠디는 이를 통해 아메릴링크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장비 관련 노하우와 탠디의 통신장비부문 사업경험을 토대로 고속 통신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사용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탠디는 또한 각종 통신장비와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컴퓨터 및 가전·통신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가정 내의 디지털TV, 케이블 세트톱박스, 컴퓨터, 휴대단말기 등을 연결하는 홈네트워크 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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