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의 나스닥 상장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나스닥 상장지원 연구회」가 발족된다.
중소기업청은 국내 벤처기업의 나스닥 상장을 유도, 벤처기업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벤처기업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기청 벤처진흥과장을 비롯, 증권회사·벤처기업협회·벤처캐피털협회·한국벤처연구소·코스닥증권·한국기술투자·코리아벤처 펀드매니저 등 벤처기업 관련기관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지원연구회를 설립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회는 앞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나스닥 기업경영기준 및 상장요건 충족을 위해 각종 지원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나스닥에 관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게 된다.
나스닥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시장으로 인텔·마이크로소프트·애플·MCI 등 고속성장과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정보통신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상장돼 있는데, 상장절차도 비교적 간단하고 상장요건도 최근 크게 완화돼 벤처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 나스닥에는 캐나다 162개, 이스라엘 72개, 영국 45개, 홍콩 19개 등 미국 외의 벤처기업 등록이 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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