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바다와 육지의 경계지역인 조간대(潮間帶)와 갯벌, 하구 등의 생태를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조간대의 비밀」을 제작한다.
2000년 1월 방송 예정인 「조간대의 비밀」은 그간 자연 다큐멘터리가 제시해왔던 일반적인 메시지를 탈피해 자연 생태계의 경제성과 생산성 측면에 초점을 맞춰 제작될 예정이다. 조간대는 밀물과 썰물 때의 고조선과 저조선 사이의 지대를 말하는데 그 폭이 불과 수 미터에 불과하지만 특수한 동식물종과 생태가 숨쉬고 있는 공간이다.
지난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조간대의 비밀 제작팀은 현재 남한의 최북단 백령도에서 가마우지를 중심으로 물범과 바다 직박구리, 바다 비오리 등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촬영이 무척 어려운 가마우지의 구애장면과 짝짓기, 수중사냥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백령도=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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