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채권 회수에 기대감 커져

 ○…지난 3월 200억원 이상 부도를 내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자동차용 하네스업체인 한일전장을 외국 업체가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자 이 회사의 부도로 피해를 본 커넥터업계에서는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

 한일전장의 인수설은 이 회사의 최대 거래처인 기아자동차가 6월말까지 10여개에 이르는 하네스 협력업체 가운데 2개만을 선정,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불거져 나왔는데 일부에서는 이미 한일전장을 인수하려는 업체가 기아자동차와 사전에 조율까지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것.

 현재 인수설에 직간접으로 거명되고 있는 업체는 A·D·U 등 3개사인데 이들은 외국 커넥터업체로서 모두 국내에 현지법인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일전장을 인수해 국내의 사업기반을 한층 다지려 한다는 것.

 이들 3사는 현재 인수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커넥터업계에서는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며 『한일전장이 다른 업체에 인수되면 법정관리도 피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럴 경우 채권도 어느 정도는 회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은근히 한일전장이 인수되기를 바라는 눈치.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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