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신임 소장 프로필

북성해 생명공학연구소장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 MIT대 석사,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화이자제약 연구원, 한국화학연구소 응용생물연구부장·단백질조절연구팀장 등을 역임했다.

 줄곧 생물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정통 연구원. 성품이 부드러워 연구소 내에서 많은 신임을 얻고 있다. 무독성 심장순환기질환 예방치료제인 JBB를 개발하는 등 전세계 10개국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올해 56세로 부인 김연희씨와 사이에 2남1녀.

권영한 전기연구소장

 경북 포항 출신으로 경북고·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및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85년부터 전기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정책연구실장·선임연구부장·전력경제팀장을 거쳤다.

 연구소 재임기간중 연구소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경영정책 수립과 집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국가과학기술 및 에너지 기술개발 정책수립에 참여해 전기기술 및 전력정책분야에서 활동했다.

박호군 KIST 원장

 서울대 화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오하이오주립대에서 각각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난 82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몸담아 온 KIST맨.

 그동안 도핑센터·정밀화학연구부장·연구조정부장·응용과학연구부장·생체과학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 태생으로, 올해 52세로 동갑내기 부인 황영애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조직융화에는 탁월하나 리더십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 취미는 테니스.

강광남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경남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레노블공대에서 반도체 재료분야의 논문으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KIST 광전자연구실장 등을 역임하다 97년 과기처에 특채돼 연구개발조정실 전자전기조정관을 거쳐 과기부 연구개발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재임기간중 차세대 반도체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자·반도체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했다. 묵직한 성격으로 부인 박명이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충섭 한국화학연구소장

 광주일고,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기합성연구실 선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응용화학부, 의약화학연구실장 겸 화학과 겸임교수를 거쳤다. 89년부터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제일제당 종합연구소장 등 민간연구소 생활을 마치고 KIST 생화학물질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출연연, 교수, 민간기업 연구소장을 두루 거치면서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을 유지, 직원들로부터 「부담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부 출신이어서 초기 기관 장악이 관건이 될듯. 취미는 테니스, 가족은 부인 임영선씨와 사이에 3남.

조영화 연구개발정보센터 소장

 53년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 부속고, 77년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조흥은행 전산개발부를 거쳐 KIST 전산개발센터에 근무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립DB구축사업과 관련 시스템 기술개발을 지원,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93년 시스템공학연구소 과학기술정보 유통업무를 담당하며 연구개발정보센터 정보사업부장을 역임했다. 매사에 적극적이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주위의 평. 취미는 전문서적 탐독이며 부인 강영규씨와 사이에 1남1녀.

이정순 기초과학지원연구소장

 44년 황해도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아주대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늦깎이」 물리학자. 68년 대한광학공업 이사를 거쳐 83년 표준과학연구원 개발실장, 94년 기초과학지원연구소 선임연구부장을 역임했다.

 기초과학지원연 소장 임기 동안 원만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재임됐다.

 부드럽고 조용한 성격으로 취미는 독서이며 부인 박홍씨와 사이에 2녀.

이우백 한국천문연구원장

 49년 서울 출신으로 양정고 졸, 연세대 천문기상학과 학·석사, 독일 본대학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대 물리학과 전임교수, 천문대 천체물리연구실장, 소백산 천문대장, 광학관측연구실장, 응용천문연구부장, 천문대 대장을 거치는 등 87년 이후 줄곧 천문대에 종사해온 국내 대표적인 천문학자. 부인 이난주씨와 사이에 2녀.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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