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T컨설팅> 국내 SI업체 전략.. 대우정보시스템

 대우정보시스템(대표 김용섭)의 컨설팅분야는 컨설팅사업부, VP/BES사업팀, VP/QAD사업팀, Y2K사업팀으로 나뉘어 있다. 이 회사는 컨설팅사업부의 주도로 자체 개발한 ERP인 「BES(베스)」, 미국 ERP회사인 QAD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사내벤처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Y2K사업팀도 지난해 신설했다.

 현재 컨설팅사업부는 56명의 인력이지만 올해말까지 7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120명 정도로 고급 컨설턴트를 육성, 채용할 방침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주력 분야는 SAP/R3, MFG/PRO, BES 등의 제품을 망라한 ERP사업과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등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나아가 모그룹 시장에서 탈피해 공공·금융·물류업종에 적극 진출키로 하고 그룹재무/관리 회계와 지식경영, 성과평가 등으로 영역을 넓혀 통합 컨설팅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시장에 대해서도 일정 지역에 IT자원을 공동 투자해 운영할 수 있는 공동전산센터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컨설팅분야에서만 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이의 2배인 14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2003년까지 15%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또 대우그룹의 세계경영 정보화지원을 전담하면서 경영혁신 및 IT전략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컨설팅 경험 등 강점을 앞세워 자체 개발 방법론은 물론 체계적인 컨설팅서비스라인을 구축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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