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 그동안 협력관계를 맺어왔던 한국하니웰(당시 LG하니웰)과 공식 결별한 한국야마다케가 4월 한국지사를 설치한 데 이어 오는 28일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미국하니웰과 협력관계를 가지면서 한국내 시장의 빌딩 및 산업제어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이 회사의 한국지사장 모치마루 겐지(52·持丸賢治)를 만나 향후 시장 전략과 협력관계 구상을 들어봤다.
-한국하니웰과의 관계는.
▲그동안 야마다케의 제품은 한국하니웰을 통해 한국시장에 공급돼 왔다. 앞으로는 독자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한국하니웰의 영업지원이라는 그늘에서 탈피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하니웰과 기술적 교류관계는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야마다케 인력이 10여명에 불과한 데 전국적인 영업은 어떻게 전개할 계획인가.
▲야마다케는 빌딩자동화시스템(BAS)분야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제어기기와 공장자동화(FA)분야까지 손대고 있는 회사다. 인정정보통신·대산시스템·태산엔지니어링·한스콘트롤 등 그동안 협력관계를 가져왔던 7개 대리점과 동등한 입장에서 영업과 시스템통합(SI) 구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강점을 가진 BAS 영업 전략과 한국시장에 대해 느낀 점은.
▲야마다케사는 BAS를 주력으로 하지만 센서 등 공정제어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BAS부문에서는 경기부진으로 국내외 업체간 출혈 경쟁이 심해지는 것같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들 업체의 덤핑경쟁은 결국 시장규모를 축소시키면서 업체의 입지 축소만 가져올 것이다.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전략은.
▲BAS분야에서 300여곳에 이르는 사이트의 유지보수에 중점을 둔 장기적 영업에 나설 계획이며, 산업제어 및 FA분야는 대리점들과 제휴를 더욱 강화해 가면서 사업기반을 굳힐 생각이다. 올해는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내 경쟁사들 사이에 야마다케의 한국내 산업제어기기용 공장설립 계획이 알려져 왔는데.
▲한국시장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활용, 장기적인 차원에서 전문적인 소프트웨어(SW)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만들 생각이다.
또 좋은 파트너가 있으면 기술제공 및 자문을 통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높은 생산비로 인해 한국내에서의 제조는 어렵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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