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등 방송 3사의 뉴스 프로그램은 인접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는 드라마와 프로그램 전후의 광고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진흥원(원장 이경자)이 최근 발표한 「방송 3사 메인뉴스 시청행태 분석」자료에 따르면 「KBS 뉴스 9」의 시청자는 중노년층이 가장 많은 반면 「MBC 뉴스데스크」는 청장년층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의 방영 종료 후 뉴스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KBS 뉴스 9」는 모든 연령층에서 시청률이 늘었으며 「MBC 뉴스데스크」는 모든 연령층에서 시청률이 감소했다.
또 「KBS 뉴스 9」는 「MBC 뉴스데스크」에 비해 고정 시청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 충성도가 높은 시청자군을 중심으로 시청층이 형성되고 있는 반면 「MBC 뉴스데스크」는 시청자들의 접촉률이 「KBS 뉴스 9」보다 높아 폭넓은 대중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방송사의 뉴스 시청자 구성비는 전 시간대에 편성된 일일연속극의 시청자 구성비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9시대의 채널간 이동은 별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MBC에서 KBS1로의 이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과 주말의 오후 9시대 뉴스 시청률을 비교한 결과 평일이 주말보다 뉴스 시청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청자 구성비와 분석 시기별 증감량을 보면 「MBC 뉴스데스크」는 「KBC 뉴스 9」뿐만 아니라 「SBS 8 뉴스」 「KBS 뉴스 8」과 경쟁 관계에 있으며 「KBS 뉴스 9」는 KBS2의 「KBS 뉴스 8」과 보완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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