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이동전화 해지율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대형 이동전화대리점들에 접수된 이동전화 해지건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의 20∼30%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선대리점들은 가입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수입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건수의 이같은 감소는 보조금 축소로 단말기 가격이 크게 올라 해지 후 재가입시 비용부담이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 등 3개 사업자의 가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남지역 A대리점의 경우 이달 13일 현재까지 해지건수는 총 74건으로 4월 같은 기간 237건보다 160건 이상 줄었다.
또 테크노마트에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가입업무를 맡고 있는 B대리점의 경우도 5월 들어 현재까지 지난 4월 같은 기간 35건에 비해 25건 줄어들었다.
이밖에도 용산상가의 SK텔레콤 전속점인 C대리점도 같은 기간 동안 68건에서 45건으로 줄었으며 강남의 한솔PCS 전속점 D대리점도 60명에서 11명으로 5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이와 관련,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고객수수료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해지율 감소가 대리점들에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수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입수요가 줄어 경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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