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비디오물 수입이 4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비디오물 수입은 105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무려 25건(31.2%)이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동우영상이 40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진주영상(7편)·우성프로덕션(6편)·바오로비디오(5편) 등의 순이었다.
음반은 111건으로 1.8%가 소폭 증가했으며 업체별로는 신라뮤직이 61만5000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나라뮤직(19만2000달러)·씨엔엘뮤직(11만7000달러)·EMI코리아(7만4000달러) 등의 순이었다.
남영진 협회사무국장은 『2∼3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음반·비디오물 수입량이 4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음반·비디오 제작사들이 7월 방학 성수기를 앞두고 관련작품 출시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상물 시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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