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13일 창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에서 세계 50개국 150여명의 현지 딜러와 에이전트를 초청, 대규모 「글로벌 딜러 컨벤션」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현지 딜러들을 대상으로 2000년형 신제품과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의 생산 및 연구활동 등을 소개,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수출 효자상품인 에어컨·전자레인지·냉장고·세탁기 등 백색가전 수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날 「밀레니엄 드림」이라는 테마 아래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비전소개 △재즈댄스 공연 △CF방영 △신제품 소개 △라인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현지 딜러들과 국내외 임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했다.
특히 양문여닫이형 냉장고 및 노클러치세탁기 등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의 주요 전략제품들이 전시된 이날 행사장에서는 밀레니엄 디자인의 제품들을 모아놓은 시스템키친 존(Zone)이 딜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쌍수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백색가전 수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15억달러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딜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LG전자는 6시그마 활동을 통해 무결점의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딜러들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LG전자는 올해 백색가전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20억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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