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98년 4월∼99년 3월) 일본의 PC시장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753만8000대를 기록했고 올해에(99년 4월∼2000년 3월)도 6% 늘어난 8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JEIDA)의 자료를 인용, 「일경BP」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PC시장은 1·4분기(4월∼6월)까지만 해도 전년 수준을 밑돌아 부진이 예상됐지만 2·4분기부터 「윈도98」의 등장을 계기로 활기를 띤 개인 수요에 힘입어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JEIDA가 당초 예상한 720만대를 크게 웃돌아 2년만에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그러나 출하액은 급격한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한 2조345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JEIDA는 또 지난 4월부터 실시한 「PC세금 공제제도」 등의 영향으로 기업용 PC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올해 PC시장 규모를 당초 예상한 780만대보다 많은 8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동시에 발표된 98년 4·4분기 출하대수도 전년 동기에 비해 28% 증가한 241만6000대를 기록, 3·4분기(16%증가)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윈도98의 시판과 PC의 저가화, 액정 데스크톱 PC의 인기 등으로 개인수요의 비율이 97년에 비해 9%포인트나 상승한 3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JEIDA는 올해에도 개인 수요가 액정 데스크톱 PC의 인기와 여성 사용자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 시장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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