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과 방산이 통합되면서 전자CU로 편입된 LG정밀(대표 송재인)이 이질적인 조직문화를 통합하면서 전자CU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친절캠페인의 전개 등 새로운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방산과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회사 특성상 서비스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친절을 소홀히 해온 측면이 많았다. 실제로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전화친절도는 서울의 한두개 사업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사업장의 경우 평균치에도 못미치고 있다. 특히 전화응대 세부항목에서도 최초의 수신시 전화응대에서는 높은 점수들이 나왔으나 전화교환, 통화중 촉진반응(맞장구), 종료 인사 등에서 낮은 평가를 보였다.
따라서 LG정밀은 전자CU의 조직문화인 친절을 보이지 않는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통합에 따른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전사업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친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조직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문화TF」팀을 구성, 활동하고 있는데 친절의 기본인 전화응대교육을 통해 조직의 친절마인드를 높이고 대외적인 친절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친절스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CU의 공동문화전파를 위해 친절교육과 함께 Empowerment & Boundaryless 조직문화에 대한 소개도 병행하고 있다.
사내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친절스쿨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구미·양산·광주 등 전사업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친절교육에는 프로세스별 전화응대요령, 음성이미지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해 올바른 전화응대와 고객의 요구를 해결해주는 방법에 대해 직접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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