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대만의 반도체산업 규모가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2위에 올라설 전망이라고 일본무역진흥회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대만의 반도체 생산액은 저렴한 생산원가를 무기로 한 물량공세와 위탁생산(파운드리)을 특화한 산업구조에 힘입어 지난해(47억3600만달러)의 2배에 해당하는 93억51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무역진흥회는 오는 2000년의 반도체 생산액을 일본 528억6800만달러, 한국 86억86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어 대만은 아시아 시장에서 2위, 세계 시장에서도 미국, 일본에 이어 3위의 반도체 생산국가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가가 경제위기로 지난 한해 동안 반도체 생산량을 줄인 반면 대만은 해외업체 등과의 잇따른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