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최근 대구은행에 컴퓨터2000년(Y2K) 문제해결용 저장장치 솔루션인 「스냅샷(SnapShot)」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국IBM이 공급한 「스냅샷」은 메인프레임 등 대형시스템에 적용되는 저장장치 신기술로 재해복구를 위한 빠른 데이터복제 기능과 Y2K 문제해결 등에 적합하다.
특히 대구은행의 경우 한국IBM의 「스냅샷」 솔루션과 대형시스템용 저장장치인 「라막 버추얼 어레이(RVA)」를 이용, 별도의 시스템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Y2K 문제해결을 실현했다.
대구은행측은 한국IBM의 「RVA」와 「스냅샷」 도입으로 그동안 몇시간씩 소요되던 데이터 백업작업을 몇분 안에 완료하는 등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IBM은 이번 대구은행에 「스냅샷」을 통해 Y2K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보고 금융권 등에 「스냅샷」 기능을 적용한 저장장치 공급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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