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비디오게임 히트작을 PC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블레이즈 &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이터널 퀘스트」의 PC 버전. 스토리와 액션이 적절하게 합쳐져 「파이널 판타지 7」을 연상시키는 롤플레잉게임이다.
롤플레잉의 경우 대개 1인 캐릭터로만 게임을 진행해 지루하기 쉽지만 「블레이즈 & 블레이드」는 4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독특한 멀티액션 전투시스템의 묘미를 준다.
3D폴리곤 그래픽과 2D의 텍스처 매핑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자연스럽다.
게임의 배경은 꿈과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아틀란티스대륙 북쪽의 포레시아. 이곳은 「숨겨진 땅」이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는 12명의 현인이 포레시아를 다스렸다. 사람들이 부와 힘에 대해 과욕을 부리면서 이 곳은 사악한 괴물들이 지배하게 되고, 게이머들은 칼과 마법을 가지고 이 숨겨진 땅으로 모험을 떠나야 한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캐릭터로 어떻게 팀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모험은 흥미롭게 또는 위험하게 전개된다.
전사는 강하고 빠르지만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 사냥꾼 역시 사정거리가 넓은 활과 치료용 약초를 가지고 다니지만 마법은 쓸 수 없다. 게이머가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탐험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3D로 처리된 저택과 성, 숲, 폐광, 탑, 무너지는 절벽길, 호수, 동굴 등의 배경이 아름답게 처리됐다.
동화풍의 부드러운 파스텔톤 그래픽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카메라 앵글은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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