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이동전화시장이 신규 가입자 급감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수 순증 면에서도 사상 첫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개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지난 23일까지 확보한 누적 가입자수는 1733만여명으로 지난 3월 말과 비교해 116만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들어 이동전화 신규 가입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반면 해지건수는 122만건에 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지난 11일 이후 10여일에 걸쳐 3월 가개통 단말기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해지를 실시, 감소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만4900여명을 신규 가입시킨 반면 53만7000명을 해지시켜 감소가 가장 컸으며 신세기통신은 신규 7800여명에 해지 26만9000명, 한국통신프리텔은 신규 5000여명에 해지 10만4800여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LG텔레콤이 신규 가입 4500명에 해지 26만4900명으로 집계됐으며 한솔PCS는 신규 가입과 해지자수가 각각 2800명과 4만38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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