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대기업에서 받는 납품대금 중 어음결제 비중이 평균 80.6%로 지난해(77.5%)보다 3.1%포인트 높아졌으며 30대그룹 대기업(83.1%)이 일반 대기업(76.3%)보다 6.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당 발행어음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어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청이 최근 중소기업 145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대기업 발행 고액어음의 활용실태」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수취어음의 장당 금액은 조사업체 평균 5900만원으로 전체의 53.8%가 장당 발행 권고금액인 3000만원을 크게 초과하는 고액어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고액어음을 금융기관에서 할인할 때 「할인한도액 부족」 「담보부족」 등으로 어음할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법인 가상자산 투자 풀린다…비영리법인부터 단계적 허용
-
2
토스, 커머스 인재 대거 흡수…쇼핑·페이 확장
-
3
영풍, 지난해 '역대 최악 실적'…순손실 2633억
-
4
[데스크라인]법인 가상자산 투자, 혁신 기회가 되려면
-
5
골드바 품귀현상까지 부른 금값 상승, 金 ETF·실버바 강세로 번졌다
-
6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선반 보관 금지…초과 반입시 별도 승인 거쳐야
-
7
충남연구원, 2025년도 정책연구 본격 추진…전략과제 35건 최종 선정
-
8
한화손보, 글로벌 부품·반도체사와 연이어 사이버보험 '단독계약' 돌풍
-
9
유니온커뮤니티 日 NEC에 ODM 공급… 일본 수출 핵심 채널 확보
-
10
[ET라씨로] 코리아써키트, 영업익 흑자전환 기대감에 주가 22%↑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