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전자(대표 오태준)가 전기면도기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성진전자는 최근 경기도 광릉에 대지 3000평, 건평 1200평의 공장을 신축하고 연간 200만대의 전기면도기 생산능력을 지닌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남양주 도농동에 위치한 공장이 협소해 내달 초부터 신축공장으로 기존 설비를 이전해 내달 말까지 공장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진전자는 도농동 공장에서 18년간 전기면도기 등을 생산해오면서 그동안 수차례 공장을 증축했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설비가 3개동으로 분산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져 지난해에 설비를 통합할 수 있도록 공장 신축을 단행,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성진전자는 조아스(JOAS)라는 자체 브랜드로 전기면도기를 생산·시판해온 중소 가전업체로 이 분야 내수시장에서 상당규모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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