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무선을 이용한 시내통신사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를 위해 소니는 자체 설비를 갖춰 서비스하는 「제1종 전기통신사업자」 면허와 주파수를 할당받는데 필요한 무선국 면허를 우정성에 최근 신청했다.
일본에서 제조업체가 1종 전기통신사업 면허를 신청한 것은 소니가 처음이다.
우정성 허가가 나오면, 소니는 일본전신전화(NTT)의 시내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 무선가입자망(WLL)을 통해 정보단말기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연내 개시할 계획이다.
소니는 음악·영화 등의 오락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선 독자의 통신망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무선 시내통신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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