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개인전용선을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답: 먼저 개인전용선(TT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개인전용선은 A지역과 B지역을 연결하는 직통전화선이라 할 수 있다. 즉 인터폰의 성격으로 집과 회사를 연결할 경우 언제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회선을 말한다. 이 회선을 잘 이용하면 전화통화는 물론 언제든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잇다. 그런데 이러한 TT선을 이용하려면 몇가지 전제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먼저 자신이 소속된 회사에서 인터넷 전용선을 이미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또 이 인터넷 회선을 사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회사에서 사용을 허가해 주어야 한다. 이같은 조건이 만족된다면 우선 전화국에 개인전용선 신청을 하기 전에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원격접속장비(RAS)라고 불리는 터미널서버가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 터미널서버가 없으면 8포트를 지원하는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약 300∼4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전산관리자를 위해 이러한 장비를 이미 구입한 경우가 많다. 그 다음 터미널서버에 모뎀을 설치하고 가정에 있는 모뎀과 TT선을 이용해 통신하면 접속이 이루어진다. TT선의 사용료는 관내 전화국의 경우 월 2만원, 다른 지역 전화국간은 2만8000원이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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