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영국 브리티시 텔레컴(BT)과 데이터 센터 운용에 관한 서비스제휴를 맺은 데 이어 독일 최대 보험회사인 패리온과도 8억달러 규모의 기술서비스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IBM이 BT와 맺은 서비스 제휴는 고객서비스센터를 포함한 BT의 데이터센터를 운용 및 관리하는 것으로 3년6개월 기간에 계약규모는 2억달러다.
이와 관련, IBM은 BT 데이터센터에 자사 컴퓨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IBM과 BT가 맺은 최대 규모의 전략적 제휴로 이를 통해 BT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등을 비롯, IBM의 최신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에는 15대의 IBM 메인프레임과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시스템 등이 설치되며 관련 소프트웨어들도 계약 기간 고정가격으로 제공된다.
한편 독일 패리온과 맺은 아웃소싱 계약은 8억달러 규모로 IBM은 향후 10년간 이 회사의 전체적인 IT시스템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하며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도 책임지게 된다.
IBM과 패리온은 아웃소싱 계약의 일환으로 보험분야의 전자상거래와 지능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모델들을 보여주는 「능력센터(Center of Competence)」도 설립할 계획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3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4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5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6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
9
단독중기부, 클라우드 업고 디지털 부처 전환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