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벡터 슈퍼컴퓨터인 「VPP5000시리즈」를 개발, 시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쯔는 새로 개발한 상보성 금속산화막반도체(CMOS)형 중앙연산처리장치(CPU)를 채택, 단일 CPU로는 세계 최고속의 연산능력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512개의 CPU를 병렬 구성한 시스템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처리 능력을 갖추었다.
후지쯔의 신형 슈퍼컴퓨터는 단일 CPU의 이론상 처리속도가 1초당 9.6기가플롭스(1초당 96억회 연산)이며 512개의 CPU를 구성할 경우 4.9테라플롭스(1초당 4조9000억회 연산)에 이르러 지금까지 최고였던 NEC의 슈퍼컴퓨터에 비해 약 20% 가량 빠르고 자사의 기존 최고속 슈퍼컴퓨터에 비해 약 4배 가량 빠르다.
후지쯔는 이 슈퍼컴퓨터를 향후 3년간 일본 및 유럽 시장에서 150시스템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문정기자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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