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오피스컴퓨터(대표 김한기)는 미국 오라클과 맵인포 두 회사가 인터넷 기반의 공간정보 분석솔루션인 「오라클 스페이셜」을 발표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오라클의 인터넷용 데이터베이스(DB)인 「오라클8i」와 맵인포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SW)인 「스페이셜웨어」 「맵 익스트림」 「맵인포 프로페셔널」 등을 결합시켜 인터넷 환경에서 공간정보를 관리·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준다.
특히 이 솔루션은 기존 GIS분야뿐 아니라 전자상거래·데이터웨어하우스·고객관리·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분야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건강관리·교육·통신·금융서비스·공공설비·소매 등 서비스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맵인포가 DB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오라클과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ESRI·인터그래프 등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GIS시장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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