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핀란드 노키아가 차세대 이동전화(IMT2000) 시장을 겨냥,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과 노키아는 각각 세계 최대 CDMA사업자와 이동전화 단말기업체이며 이들 양사의 연구개발 협력은 최근 차세대 이동전화시장을 둘러싸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 정보통신업계 거인들간의 또다른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협력, WCDMA 무선망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상위규격 및 인터페이스 규격, 무선망 최적화 툴 등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결과물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연구개발 협력 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소를 오는 2·4분기까지 서울 혹은 핀란드에 설치하고 본격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노키아와의 제휴를 통해 WCDMA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차세대 네트워크 운용에 필수적인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습득, IMT2000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키아의 베르키스트 부사장은 『유럽표준이동전화(GSM)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노키아와 CDMA 및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는 SK텔레콤이 협력할 경우 차세대 이동전화시장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일본의 NTT도코모와 IMT2000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번에 장비업체인 노키아와도 제휴함으로써 차세대 이동전화 개발을 겨냥한 국제협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노키아는 세계 최대 이동전화 단말기업체로 모니터, 멀티미디어 장비,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등을 생산하며 4만4000여명의 종업원이 지난해 150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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