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 컴퓨터의 연도인식 오류인 밀레니엄(Y2K)버그로 인해 세계의 농업 생산과 식량 공급체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19일 밝혔다.
FA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는 농작물 생산과 식량유통 체제의 Y2K 버그에 대해서는 관심이 기울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국 정부와 농민들에게 비상사태에 대비해 식량안보에 필요한 재고분과 농업 생산에 필수적인 씨앗과 비료 등의 생산요소 비축분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FAO는 『원시적 형태의 소규모 영농업자도 컴퓨터를 이용하는 최첨단 공장에서 생산돼 수천㎞를 수송돼 온 씨앗이나 비료 등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작물 생산 뿐만 아니라 생산된 농작물을 처리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Y2K 버그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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