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PCB> 주요PCB.소재업체 사업전략.. 새한전자

 지난 74년 설립된 새한전자(대표 윤영기)는 국내 PCB시장의 초석을 다져온 업체 중 하나다.

 지난 25년 동안 축적한 각종 PCB 제조공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전·통신·컴퓨터와 산업전자기기에 탑재되는 수십여종의 PCB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97년 국내 PCB업체 중 처음으로 멕시코 티후아나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설립해 미주지역 수출거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경쟁업체들이 그동안 비약적인 사세확장을 기울여온 데 비해 새한전자는 사세가 확장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한전자는 이같은 업계의 평가를 불식시키고 국내 유수의 PCB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노후설비 교체에 들어갔다.

 『새한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전 생산라인을 재정비하고 조직을 재구축했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새한전자는 지난해 26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4백억원 이상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주·유럽·일본과 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출실적을 지난해(490만달러)에 비해 2배 가까운 840만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갈수록 경박단소화하는 전자·정보통신기기 개발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초 미세회로 패턴의 MLB개발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장기적인 과제로 임피던스 보드, 테플론 PCB, BT 수지 기반의 통신기기용 전용 보드 등의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테플론 PCB와 BT PCB는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 PCB업체들도 이제 개발단계에 접어든 제품으로 인공위성시스템 등에 채택되고 있어 수출전략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새한전자는 특히 올해 MLB분야에서 수익구조 개선에 역점을 둘 예정이며 수출선 다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내층 가이드 홀 드릴링(Guide Hole Drilling) 머신, 웰딩(Welding) 머신, 온도·습도 체임버, 오메가 미터 등에 설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초박판·고밀도 생산용 에칭라인과 브라운 옥사이드, 펄스 플레이팅, 릴리스 코팅, LPR 공정 개발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 생산능력은 단면·양면 PCB 각각 월 15만㎡, MLB는 월 8000㎡이며 멕시코 공장은 월 10만㎡의 단면 PCB와 월 2만㎡의 특수 PCB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새한전자는 지난 75년에 UL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85년에는 IPC회원에 가입했으며 96년에는 ISO9002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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