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코리아(대표 한동훈)는 개인 및 서버용 운용체계(OS)인 리눅스를 탑재한 서버 「넷스피리트 2000」과 「넷스피리트 3000」 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리눅스서버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리눅스코리아가 이달 중 출시할 「넷스피리트 2000」은 「레드햇 리눅스」 OS와 인텔 제온 2웨이 프로세서, 2GB 램, 최대 100GB의 하드디스크 등이 탑재되며 울트라2 SCSI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초당 80MB의 전송속도를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넷스피리트 3000」은 대용량 업무를 처리하는 대기업들의 전산환경에 적합하도록 제온 프로세서를 최대 4개까지 확장해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눅스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협력업체들을 통한 채널영업체제를 갖추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자사 제품이 윈도NT를 탑재한 서버보다 가격이 싸고 웹서버·메일서버·데이터베이스(DB)서버 등에 전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중견기업·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리눅스코리아는 지난 2월 「레드햇 리눅스」 OS, 450㎒의 펜티엄Ⅱ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넷스피리트 1000」을 출시, 지금까지 70여 군데의 기업체 및 교육기관 등에 제품을 판매했으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200대의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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