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이 3차에 걸친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무차입 경영시대를 열었다.
콤텍시스템은 13일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산업은행에 1차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사의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2차, 3차에 걸쳐 300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매입, 무차입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콤텍시스템이 발행한 사모전환사채는 연이율 3%로 SSGA사의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발행액 150억원 전액을 인수하는 형태로 발행된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사모전환사채 발행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주식으로 전환하게 되며 전환가격은 7400원(액면가 500원의 14.8배)이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이번 사모전환사채 매입으로 콤텍시스템 지분 중 15.8%를 갖게 돼 콤텍시스템·산업은행에 이어 제3대 주주로 부상했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측은 콤텍시스템이 IMF 관리체제에서도 공격적인 기업운영을 통해 지난해 89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6% 성장했으며 네트워크사업, 전송사업, 시스템솔루션사업, 네트워크 아웃소싱사업 및 수출 등에서 전망이 밝아 올해 매출목표 1200억원, 순이익목표 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여 1차 150억원에 이어 2차 150억원도 발행전액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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