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형 가전.사무기기 7종, 정부 우선조달 품목에 추가

 컴퓨터(컴퓨터­모니터 일체형 포함)·모니터·프린터(프린터­팩시밀리 겸용기 포함)·팩시밀리·복사기·TV(TV­비디오 일체형 포함)·비디오 등 7대 절전형 가전 및 사무기기가 정부의 우선 조달구매품목으로 추가 선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3일 조달청과 협의를 거쳐 정부가 사무기기 및 가전제품 구매시 에너지 절약마크가 붙은 절전형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에너지 소비제품 구매운용 기준을 이같이 개정, 발표했다.

 그동안 에너지 소비제품 조달청 우선구매 대상품목은 고효율 유도전동기, 전구식 형광등기구, 전자식 안정기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과 냉장고·에어컨·백열전구·형광등·승용차 등 등급표시 기자재 가운데 최고등급 제품이었다.

 절전형 사무·가전기기 보급 촉진제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조달청 훈령개정으로 사무기기의 경우 총 수요의 20∼30%를 차지하는 공공부문에서 우선 구매하게 돼 각급 수요기관의 절전형 제품 구매 분위기 확산은 물론 제조업체들의 에너지 절약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정부의 방침으로 가전3사를 비롯한 사무·가전기기 제조업체들은 자사제품의 절전기능을 강조하는 광고전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절전형 기기의 생산과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공단측은 절전형 제품의 더욱 폭넓은 보급을 위해 공공부문에 절전형 사무기기와 가전기기 사용 권고를 추진중이어서 앞으로 절전형 제품 보급이 더욱 늘어나고 이들 7개 품목 제품을 절전형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5374GW의 전력을 절감, 35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절전형 가전제품 정보를 자체 인터넷(http://www.kemko.or.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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