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메이저사인 CIC의 비디오판매를 둘러싸고 새한·세음미디어·영유통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IC(대표 박동준)가 비디오판매 협력사 선정을 위해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기존 협력사인 새한 이외에 세음미디어와 영유통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당초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던 스타맥스와 우일영상은 참여하지 않았다.
CIC는 이에 따라 이들이 제출한 올 사업제안서를 비교 검토, 이달 말께 협력업체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93년 CIC와 협력관계를 맺고 3년간 CIC 비디오를 판매한 바 있는 전문유통업체인 영유통(대표 조권영)은 이번 제안서에서 미니멈 개런티 등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크림레코드 등 영상관련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한때 케이블TV인 m·net을 소유하기도 했다.
전국에 18개 영업소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테이프 전문판매업체인 세음미디어(대표 박상헌)는 CIC를 끌어들일 경우 지난 3월 컬럼비아트라이스타와의 결별로 인한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CIC 비디오판매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IC와 협력관계를 맺어온 새한(대표 한형수)은 특별한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재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지방망 확충계획 등을 재계약 조건으로 내걸었다. 새한은 그러나 판매수수료율은 업계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며 16%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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