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 등 수입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산업경쟁력 조사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정부가 품목별 산업경쟁력을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해제되는 대형 컬러TV, 머시닝센터를 포함한 3개 품목을 선정, 이달중 무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경쟁력 조사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산자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정부가 산업경쟁력을 정확히 분석, 수입에 민감한 품목에 대한 산업피해를 미리 막고 그 결과를 통상·산업·무역정책 자료로 활용키 위해 산업경쟁력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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