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전문업체인 액토즈소프트(대표 홍성표)가 인터넷을 통한 그래픽 채팅서비스인 「행복동」의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작년 10월 시험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약 6개월간 7만명이 가입하고, 순간 동시사용자가 10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누린 「행복동」은 기존의 텍스트 채팅과 달리 가상의 마을 안에서 자신만의 예쁘고 개성적인 캐릭터로 사람들을 사귀고 대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채팅이 갖는 단순성을 피하기 위해 캐릭터의 이동이 가능하고 수십가지의 표정이 제공되며 조합 가능한 수백벌의 의상 및 신발을 「행복동」 안의 상점에서 직접 살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나 예쁜 옷을 상품으로 하는 퀴즈맞추기, 달리기 시합 등 사용자들이 게임 및 이벤트들을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앞으로 「행복동」을 동시에 수천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가상사회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개인이 소유하고 스스로 꾸미는 집, 상인이나 기술자 등의 가상직업, 미팅에서 결혼에 이르는 사이버연애 등 보다 다양하고 정감있는 기능들을 구현할 계획이다.
서비스 소개 및 접속프로그램 내려받기 등은 이 회사 홈페이지(http://happy.corea.to)를 통하면 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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