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용체계(OS)인 윈도2000 기반 멀티프로세서 시스템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 「일렉트로닉 바이어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인텔의 「450NX」 코어로직 칩세트의 「PIIX4E」 사우스 브리지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의 450NX를 장착한 시스템에서 윈도2000은 우선 프로세서에 저전력소비 상태로 들어가는 「슬리프 모드」를 선택할 것을 요청하고 프로세서가 이를 수용할 경우 저전력소비 상태로 들어가도록 명령을 내리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결함으로 윈도2000 멀티프로세서 시스템에서 프로세서가 슬리프 모드 명령을 수용하기도 전에 OS가 프로세서에 저전력 상태로 들어가도록 명령을 내리거나 파워모드 선택시 프로세서가 에러를 발생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MS도 윈도2000 OEM업체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나 결함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윈도2000의 하반기 출하에 맞춰 이에 기반한 멀티프로세서 시스템이 발표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이번 결함은 그러나 단일 프로세서 시스템에선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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