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가정용 디지털 녹화재생장치 등 디지털가전용 시스템온칩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EC는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음성 및 영상을 압축하는 부품을 단계적으로 단일 반도체 제품에 고밀도로 집적시켜 가전업체나 AV기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NEC가 개발하는 제품은 동영상압축표준규격인 MPEG2 방식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온칩이다.
NEC는 우선 오는 7월중에 음성부분을 압축하는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DSP)를 상품화해 출하하고 연말에는 영상압축장치와 음성 압축장치를 일체화한 대규모집적회로(LSI)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2001년에는 영상 및 음성 압축장치와 복원장치를 일체화한 LSI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NEC는 이같은 사업강화로 오는 2003년에는 디지털가전용 시스템온칩사업 부문에서 1조엔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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