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정보시스템의 자동화설비분야에 대한 Y2K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Y2K관련 부당행위 상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 센터를 통해 Y2K관련제품 및 장비공급자의 부당·불공정거래 행위 우려가 있는 사례를 접수해 현장컨설팅 및 기술진단 요원을 파견, 부당행위 여부를 확인할 경우 실명으로 사례를 공개하는 등 민간차원에서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Y2K상황실 김경섭 팀장은 『산업자동화설비의 특성상 문제해결을 공급사에 의존해야 하는데 특히 외국공급업체의 경우 자사 공급장비의 Y2K관련 정보제공을 지연하거나 불필요한 교체나 과도한 비용 요구사례가 크게 늘어나 Y2K문제해결에 걸림돌이 돼왔다』고 설명했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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